[제주신문=이서희 기자] 친환경 농업을 육성하기 위한 유기질비료 구입비 지원이 실시된다.

제주시는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예산 35억8600만 원을 확보하고 관내 6048농가에 유기질비료 3만4465t 구입비를 지원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농림축산 부산물의 자원화를 촉진하고 토양 비옥도 증진과 토양 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시는 신청농가를 대상으로 유기질비료 및 퇴비에 대해 1포(20㎏)당 유기질비료 1800원, 퇴비는 등급에 따라 특등급 1700원, 1등급 1600원, 2등급 1400원을 정액 지원한다.

또 올해 지원대상자 선정을 위해 지난해 11월5일부터 12월 4일까지 유기질비료 지원 신청을 받았으며 올해 1월에 지원대상자를 확정해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제주시는 유기질비료 구입비 지원을 통해 농업인의 영농비용을 경감하고, 화학비료 사용을 줄여 친환경 농업 육성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