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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윤승빈 기자] IB교육 한글화를 위한 협약식이 마련되면서 IB교육 제주도입이 가시화됐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과 대구광역시교육청은 오는 1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와 ‘국제 바칼로레아 한국어화 추진 협약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협약서에 담긴 주요 내용은 17일 체결식장에서 공식 발표된다.
IB는 학교 단위로 계약을 맺는 것이 일반적이다. 기존 국내 IB학교들은 대부분 국제학교이거나 외국인학교, 영어로 수업을 진행하는 곳으로, 교원 채용 및 학교 운영비용 등을 모두 학생들이 부담하는 구조다.
하지만 이번 협약은 교육청 단위에서 협력각서를 체결하기 때문에 학생들의 부담은 현저히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교육청은 협력각서 체결로 IB를 한국어화해 교육 여건이 취약한 지역의 학교를 중심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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