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임청하 기자] 제주를 기반으로 활동할 문화인력을 양성하는 교육이 마련된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고경대, 이하 재단)은 ‘제주문화기획학교 입문. 심화과정’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제주문화기획학교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재단이 공동으로 주관해 2017년부터 문화예술전문인력 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열리며 매년 20명 내외의 신진 문화기획자들의 입문교육을 통해 지역문화인력을 배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재단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2019~2020 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지원사업’에 2년간 지역주관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현장 실무중심의 ‘심화과정’이 새롭게 신설됐다.

‘입문과정’은 문화기획의 기초 단계로 분야별 담임 교육, 전문가 실무특강, 지역 문화현장 사례 견학과 프로젝트 기획 및 발표로 구성됐다.

‘심화과정’은 전국 통합 오리엔테이션의 입문과정, 공통교육 및 지역특화교육의 지역과정, 전국 문화전문인력 교류가 가능한 통합과정과 함께 국제교류과정, 최종발표회로 이뤄진다.

모집 대상은 입문과정의 경우 도내 문화기획 활동을 희망하는 관련 학과 예비 졸업생 등이며 심화과정은 도내·외 문화기획 및 문화매개 분야 1년 이상 활동 경험자다.

모집 기간 및 방법은 오는 23일 오후 6시까지 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해 이메일(maker1201@jfac.or.kr)로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