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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허영형 기자] 제주 제2공항 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 검토위원회가 활동을 재개한 가운데 6월 17일까지 총 다섯 차례 검토위 회의를 개최해 최종 권고안을 마련키로 했다.
제주 제2공항 사전타당성 재조사 검토위원회(위원장 강영진)는 17일 오전 설문대여성문화센터 3층 회의실에서 검토위 활동 재개 후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검토위는 앞으로 제주 공항 인프라확충 근거가 된 항공 수요 예측과 인프라확충 대안에 대해 집중 검토키로 합의했다.
또 3차례 개최될 공개토론회 일정과 형식은 재조사 검토위 회의를 통해 결정키로 했다. 검토위는 향후 회의에서 제2공항 추진 과정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혹 등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이날 첫 회의에는 참관인으로 제주도 관계자와 제주도의회 박원철 환경도시위원장, 강성민 의원, 강성의 의원이 배석했다. 국회 및 청와대 관계자도 함께했다.
회의는 인사말을 이후 비공개로 진행됐다. 검토위원들은 인사말을 통해 유의미한 결과도출을 위해 힘쓸 것을 약속했다.
한편 국토부 정용식 신공항기획과장은 이날 회의 이후 도청 기자실을 방문해 제2공항 계획 중단까지 포함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논의해 나갈 것임을 밝히기도 해 검토위 활동에 대한 도민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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