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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서귀포시 하효마을서 열린 에코파티 모습. |
[제주신문=윤승빈 기자] 제주도내 마을에서 봄 정취를 만끽하면서 다양한 힐링 체험을 할 수 있는 ‘에코파티’가 시작된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는 도내 특색있는 마을에서 체험과 생태, 문화 자원 등을 결합한 ‘마을로 떠나는 힐링여행-2019 제주에코파티’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제주의 대표적인 마을여행 프로그램인 에코파티는 마을 속으로 들어가 주민들과 어울리면서 다양한 문화체험을 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사)제주농어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회장 임안순)와 함께 준비한다. 주말과 주중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 도민과 관광객들의 참여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20일과 내달 18일에는 애월읍 유수암리에서 ‘나무야 놀자’라는 주제로 에코파티가 열린다. 마을 탐방과 함께 나무볼펜 만들기, 양궁체험, 삼색수제비 로컬푸드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오는 27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이어지는 ‘봄 여행주간’에는 16일 동안 연속으로 에코파티가 진행된다.
대정읍 무릉2리에서는 ‘곶자왈과 함께 하는 복사꽃 꿈의 마을’을 테마로 오는 27일 곶자왈 탐방과 과일과 과일과 초콜릿을 활용한 퐁듀만들기, 무릉2리 마을 한상 체험 등으로 구성된다.
최남단 섬 마라도에서는 오는 28일 ‘봄바람 타고 떠나는 마라여행, 마라분교 입학식’을 내걸고 에코파티가 열린다. 섬 탐방과 마라도 스케치 미술시간 및 체육시간, 추억이 도시락 체험 등이 진행된다.
남원읍 한남리 머체왓숲길에서는 오는 29일부터 내달 3일까지 에코파티가 이어진다. 머체왓 소롱콧길 탐방과 건강워킹 체험, 한방 족욕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내달 4일에는 조천읍 선흘1리에서 ‘추억의 옛 놀이 여행’으로 에코파티가 마련된다. 주민들의 삶의 궤적을 따라가는 탐방을 시작으로 뽑기와 공기놀이 등 옛 놀이 체험, 도토리 만둣국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내달 6일부터 10일까지 서귀포시 하효마을 방귤당에서는 감귤꽃 향기가 가득한 에코파티다. 감귤꽃 마을 탐방과 감귤 과즐 만들기, 마을대표 한상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한경면 청수리에서 내달 11일 펼쳐지는 에코파티는 ‘곶자왈’이 주제다. 곶자왈 탐방과 표고버섯 종자와 목부작이 함께 하는 목부작 체험, 한상 체험 등으로 하루가 구성된다.
여행주간 마지막 에코파티는 내달 12일 성산읍 신풍리에서 ‘어멍아방 잔치잔치…놀고가게 마씸’으로 진행된다. 농촌체험마을의 원조답게 제주의 옛 모습을 볼 수 있는 집줄놓기 체험을 비롯해 빙떡만들기, 밭담길 투어, 마을 한상 체험 등이 기다린다.
에코파티 참가 신청과 프로그램 확인은 ‘탐나오’ 홈페이지(www.tamnao.com)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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