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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친절들이 모여 청렴의 강을 이룬다
장윤희  |  제주시 세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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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4.18  17:4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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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기를 들고 서비스센터를 방문했다. 입구에서부터 친절은 차고 넘친다. 친절한 여직원의 안내를 받으며 기다리고 있으려니 “○○번 고객님 1번 창구 앞으로 모시겠습니다.”라는 안내 멘트가 나온다. 친절한 기사님이 청소기를 몇 번 만지고 나니 어느 새 새 청소기가 되어 나온다. 친절한 수납직원에게 기꺼이 비용을 부담하고 만족감을 느끼며 서비스센터를 나섰다.

 서비스 센터를 나오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나를 방문하는 민원인은 어떤 생각을 하며 사무실을 나설까? 지금의 나처럼 만족 할까?

 예를 들어 보자. 친절교육을 잘 받은 공무원이 겉으로는 서비스센터 직원 빰 칠 정도로 친절해 보이지만 방문한 민원인의 겉모습이 초라하고 만만해 보인다고 해서 하루면 처리할 수 있는 일인데도 기한을 꽉 채워 며칠 만에 처리한다든가 반대로 민원인이 많이 배우고 까다로와 보인다는 이유로 다른 순서에 앞서 먼저 해준다거나 하는 것은 분명 친절과는 거리가 멀다 할 것이다. 공직자들은 사기업과 달리 민원인들의 경제력이나 여타 조건에 따라 서비스와 친절에 차별을 두면 안된다.

 세계 부패방지위원회의 국가 부패지수 언급까지 가지 않더라고 공직자의 친절은 모든 시민에게 정의롭고 공평하게 행해져야 하고 이러한 사명감을 가진 공무원은 청렴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작은 물줄기들이 모여 큰 강을 이루듯 우리들의 이런 작은 친절들이 모여 청렴의 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오늘도 작은 것부터 실천해 본다. 상냥한 미소 장착! 오늘도 스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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