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도지사 VS 서민경제와 복지도지사”의 대결 
한나라당 대 반 한나라당 VS 서민과 부자의 대 격돌 

“경제도지사 VS 서민경제와 복지도지사”의 대결

또 각자가 내세우고 있는 제주 경제를 책임 질 그 적임자가 되느냐 하는 문제도 표의 향방에 영향을 미칠것으로 보인다. 

현명관 한나라 당 후보는 ‘일등 경제 일등 제주’를 만들 경제도지사임을, 우근민 무소속 도지사는 제주의 1차산업을 이끈 경험과 민중속에서 서민과 호흡하면서 도민과 함께 해온 도정 운영경험과 새로운 경제 플랜을 접목한 준비된 ‘서민 경제 복지 도지사’임을 내세우며 제주도지사로서 적임자임을 내세우고 있다. 

현명관 후보는 지난 5․31 지방선거 당시부터 삼성그룹의 임원으로 재직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삼성과 관련지은 경제 정책을 내 놓은 바 있다. 

그 중 가장 제주도의 현안 사항이라고 할 수 있는 1차 산업에 대한 경제 유통 처리 방안을 우선순위에 두고 삼성 홈플러스를 통해 제주농수산물에 대한 유통처리를 책임지겠다고 도민들과 약속했다. 

5․31 선거 직후 현 후보는 이를 실형하기 위해 제주 농수산물 유통 처리를 위한 “영농 법인 제주생명 살리기”를 설립했다. 그러나 얼마 못가 이 회사는 문을 닫고 말았다. 

이번에도 현명관 후보는 최초 정책 발표에서 삼성 이건희 회장과 함께 세계를 누비며 조선, 플랜트 기술을 팔던 비즈니스 경험을 바탕으로 21세기는 글로벌 시대임을 내세우며 삼성 계열사인 CJ를 통해 당근, 밀감 등의 제주농산물을 가공처리하여 전 세계적으로 이를 파는 제주도지사가 되어 일등 경제 일등 제주를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한마디로 지난 5․31지방선거 때는 삼성홈플러스를 이번 6․2지방선거에서는 CJ 회사를 제주도 1차 산업의 구세주로 들고 나온 것이다. 

그러나 ‘영농법인 제주생명 살리기’ 회사의 실패 문제는 70%의 비중을 차지하고 도민 생명산업인 1차 산업의 경제 도지사로서 적합한지에 대한 하나의 기준이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밖에도 현후보는 자신의 인맥과 삼성의 재직 경력을 내세우는 각종 경제 정책들을 내놓고 있지만, 결국 대도민 사기극임이 드러난 현후보의 삼성 비자금 사건은 스스로 내세우는 경제 도지사로서 씻을 수 없는 신뢰성과 거짓말 도지사 후보라는 도덕성 결여 문제가 결려 있다. 

비정상적인 자금을 숨겨주는데 대다수의 세월을 할애하면서 검은 돈의 책임자 역할을 한 그룹에 임원이 그 신성한 경제 적임자라는 말은 어울리지 않기 때문이다. 우근민 무소속 예비후보는 과거 도정 운영을 바탕으로 직접 민중 속에서 경험한 제주 1차산업을 바탕으로 서민 경제와 복지를 동시에 꾸려가겠다는 정책들을 내놓고 있다. 

지난 6년간의 공백기간 동안 더 많은 석을 배우고 알았다며 과거 도지사 재직 당시 제주도의 경제와 관련해 실정으로 거론되고 있는 별다른 사안이 없고 특히 지난 2006년 5․31 지방 선거에 출마 하지 않아 새롭게 내놓는 경제 정책에 대한 신뢰성에 대한 철저한 검증이 요구 되고 있다. 

고희범 후보는 경제 도지사 후보란 이미지 보다 깨끗한 이미지를 내세우고 있다. 따라서 현명관 후보의 경제도지사 컨셉이 제주도지사직에 맞는지, 우근민 후보의 서민 경제 복지 도지사의 컨셉이 제주도지사직에 맞는지는 도민스스로가 결정 할 몫이다. 

이외에도 도민 공감대를 이룰 수 있는 해군기지 문제 해결 방안제시, 기초자치권 부활, 또 도덕성 문제 있어 제주대학교 후원회장이었던 현후보가 제주대학교 발전기금 약속 실행 여부와 삼성 비자금 거짓말, 사생활 문제에 대한 도덕성 검증과 우근민 지사의 과거 도정 운영 평가, 정책, 성희롱 관련 문제 등으로 정치인으로서 그 자질이 충분한지 도민들의 검증 에 결과에 따라 대 격전이 예상되는 본선에서 승패를 가를 전망이다. (부 임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