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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성화고 산업교육진흥 어떻게 할 것인가
부공남  |  제주도의회 교육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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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06  17:3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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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성화고등학교는 특정분야 인재양성을 통하여 산업체에 필요한 인력을 제공함으로써 개인과 국가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하는 목적에서 설립되었다. 하지만 제주도의 특성화고등학교는 목적에 비추어 보면 현재 취업률은 턱없이 낮게 나타나고 있다. 오히려 취업률보다 진학률이 훨씬 높게 나타나고 있어 설립 정체성에 비추어 보면 주객이 전도된 현상이다.

 그동안 특성화고등학교의 취업률과 진학률에 대한 문제는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으나 본질적인 개선이 되지 않고 있으며, 앞으로도 나아질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다. 학과와 교육과정 개편, 선취업-후진학, 산학협력 등 여러 가지 방안이 나오고 있지만 도와 도교육청, 대학이 바라보는 관점이 달라 실질적인 대책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러한 문제점에 대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지난 4월 제주지역 특성화고등학교의 산업교육 진흥과 산학연협력 촉진을 위한 간담회가 있었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는 모두가 함께 하는 체계적인 직업교육체계를 마련하고자 관계 기관과 대학 및 특성화고 교장들이 아이들에게 선택과 기회의 폭을 확장한다는 공통된 관점에서 허심탄회한 논의를 하였다.

 일선학교의 장들은 무엇보다도 양질의 일자리 발굴이 가장 우선적으로 필요하며 더불어 안전한 현장실습처 확보와 학습중심 현장 실습이 되어야 한다고 하였다. 그리고 선취업후 진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재직자전형 확대의 필요성을 언급하였다. , 일선학교에서는 취업률이 향상될 수 있는 외부 여건 마련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대학에서는 입학정원외 전형 확대를 통해서 취업뿐만 아니라 관련 분야에 대해 좀 더 심도 깊은 기능을 연마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하였다. , 대학의 정원내 전형이 아닌 정원외로 전형방법을 다양화할 필요성을 제기하였다. 제주도에서는 학교와 취업 현장에서 진행하는 교육에 대한 괴리를 해소하기 위하여 특성화고의 수업현장과 산학현장의 연계와 발전을 위한 예산과 인력 투자의 필요성을 언급하였다. , 관할청인 도교육청에서 관련정책과 현장실습 활성화를 위한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였다.

 이처럼 현재 특성화고등학교의 산업교육진흥에 대해서는 관계기관들 간의 시각차이가 존재하고 있다. 따라서 무엇보다도 관계기관들이 각자 역할에 맞는 본연의 업무와 공통되는 업무의 협업을 통해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겠다.

 교육청은 특성화고등학교의 교육과정과 학습중심의 현장실습을 운영하고, 도청은 안전한 현장실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실습처 발굴과 근로감독관 파견 등 외적인 지원과 제주지역대학과 교육청과의 연계협력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할 필요가 있다. 또한 대학에서는 재직자 전형 확대와 동일계열 전공 확대에 관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여 특성화고 학생들의 선택과 기회를 확대해 주어야 한다. 그리고 특성화고 활성화를 위하여 학교현장에 도움을 주는 실질적이며 지속가능한 제도와 체계를 구축하는 것도 필요하다.

 산업교육 진흥을 통해 특성화고가 활성화 되면 우리 모두가 원하는 고교체제개편 완성은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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