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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아파트 분양경기 호전 기대감 ‘꿈틀’주택산업硏, 5월 HSSI 전망치 73.6, 전달보다 소폭 상승
3개월째 지수 올라…실적치는 등락 반복 불확실성 반영
윤승빈 기자  |  sb@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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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14  18:3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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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윤승빈 기자] 제주지역 미분양 가구가 1년 이상 1000가구를 웃돌면서 물량 적체가 장기간 이어지는 가운데 주택 분양시장이 다소 호전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타나고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14일 발표한 ‘4월 분양경기실지수(HSSI) 및 5월 전망’ 자료를 통해 5월 제주지역 HSSI 전망치는 73.6으로 전달에 비해 1.4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도내 HSSI 전망치는 3월 60.0에서 4월 72.2, 5월 73.6 등으로 지속적으로 호전되고 있다.

그렇지만 5월 전망치는 전국평균(77.2)에 비해서는 3.6포인트 낮은 수준이고, 여전히 기준치(100)를 크게 밑도는 상황이다.

HSSI는 공급자 입장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거나 분양 중인 단지의 분양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주택사업을 하는 업체(한국주택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들)를 상대로 매달 조사한다. HSSI가 100을 초과하면 분양 전망이 긍정적이라는 것을,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이달 제주의 HSSI 전망치는 전국 도(道) 평균인 70.7을 웃돌면서 전북(85.0)과 전남(81.2), 경기(75.9)에 이어 네 번째 높아 중간 수준을 보였다.

도내 HSSI 전망치는 지난해 9월 90.4에서 12월 70.0으로 하락한 후 1월 59.0, 2월 50.0으로 더 떨어졌으나 3월 60.0으로 반등을 시작, 4월 72.2에이어 이달 73.6으로 3개월째 올라 분양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

그러나 전망에 비해 실적치는 등락을 반복하면서 경기 불확실성을 반영하고 있다.

지난달 HSSI 실적치는 60.0으로 전망치(72.2)보다 무려 12.2포인트나 낮아 분양경기 회복에 대한 사업자들의 높은 기대와는 거리를 나타냈다. 

이에 앞서 2월과 3월 실적지수는 전망치보다 각각 7.6포인트, 6.6포인트 높아 ‘신구간 효과’ 등 분양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미미한 수준에서 형성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달 기업 규모별 도내 HSSI 전망치를 보면, 대형업체는 55.5로 전달보다 17.2포인트 하락했다. 전달 전망치(72.7)에 못미친 실적치(55.5)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중견업체는 90.0으로 한 달 전에 비해 26.4포인트나 상승했다. 최근들어 가장 높은 전망치 수준이다.

한편, 이달 도내 예상분양률은 63.9%로 전달보다 0.2%포인트 하락, 여전히 분양경기가 위축된 상황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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