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립제주교향악단 제146회 정기연주회 포스터.

[제주신문=임청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립 제주교향악단(상임지휘자 정인혁)은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제146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관객들에게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친숙한 음악들로 구성된다.

공연 첫 순서로 스메타나의 교향시 나의조국 중 ‘몰다우’가 무대에 오른다.

이 곡은 체코슬로바키아의 보헤미아 중앙부를 지나 프라하시를 흘러가는 강을 묘사한 곡으로 자연의 아름다움을 음악으로 느껴볼 수 있게끔 관객들을 안내한다.

이어지는 비제의 ‘플루트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카르멘 환상곡’과 생상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 가단조 작품 28’이 정확한 표현과 빈틈없는 구성으로 화려한 무대를 장식한다.

마지막 무대에서는 온화한 선율로 듣는 이들에게 편안함을 자아내는 브람스 교향곡 제2번이 연주된다.

한편 이번 공연에는 곽지승 플루티스트가 협연에 나선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연주회에서 아름다운 음악들을 통해 가족과 이웃에 대한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