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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을 기억하려는 작곡가의 울림최정훈 작곡 발표회, 오는 30일 아라뮤즈홀서 개최
임청하 기자  |  purenmul@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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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16  16:5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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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곡가 최정훈.

[제주신문=임청하 기자] 제주4·3을 잊지 않으려는 작곡가가 첫 발표회를 연다.

최정훈 작곡 발표회 ‘제주를 그리다’가 가곡과 실내악의 밤을 주제로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 제주대학교 아라뮤즈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에서는 최 작곡가가 직접 작품해설을 진행하는 동시에 그가 만든 4·3 추모곡 2곡과 함께 제주의 아름다움과 슬픔을 담은 실내악과 가곡 작품들을 선보인다.

그는 2015년 제주특별자치도립 제주교향악단(상임지휘자 정인혁·이하 제주교향악단)의 위촉으로 제주4·3을 널리 알리고자 관현악 작품 ‘레드아일랜드’를 초연하며 제주와 음악적 인연을 맺었다.

무대는 플루트와 클라리넷이 연주되는 ‘사려니’, 마임과 바이올린 연주가 담긴 ‘무언가’, 콘트라베이스 솔로 ‘아리랑 메들리’, 타악기 독주 ‘공명’, 오승국 시인의 시를 선율로 들려주는 ‘용강마을에서’, 차현석 시인의 시 ‘내 사랑 그리울 때’·‘사의 찬미’, 조해 시인의 시 ‘유채꽃’ 등이 펼쳐진다.

공연에는 플루트 김은혜, 클라리넷 정유실, 바이올린 장선경, 콘트라베이스 신인선, 타악기 이병준, 피아노 김보람을 비롯해 바리톤 오현승, 소프라노 강혜명이 출연한다.

한편 최 작곡가는 울산대학교 음악대학 객원교수, 제주대학교 작곡과 외래교수 등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 제주에서 제주교향악단 상임 편곡자 및 전문 작곡가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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