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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주력산업 건설 수주액 ‘반토막’1분기 2090억, 58% 감소…건축·토목. 공공·민간 모두 부진
수출·광공업 생산도 줄어…서비스생산·소매 판매 등은 늘어
윤승빈 기자  |  sb@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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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16  18: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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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윤승빈 기자] 제주지역 실물경제가 전반적으로 침체 국면을 벗어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력산업인 건설 부문에서 수주액이 큰 폭으로 감소한 데다 제조업 생산과 수출 등도 위축됐기 때문이다.


호남지방통계청 제주사무소(소장 문정철)가 16일 발표한 ‘1분기 제주지역 경제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도내 건설 수주액은 209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에 비해 58.4%나 감소했다.

분기 실적으로는 2017년 3분기 -58.6%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세다. 지난해 3분기에 이어 4분기로 이어진 증가세도 끊겼다.

공종별로는 건축과 토목이 각각 1860억원, 24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 대비 각각 53.3%, 79.9% 줄었다.

발주자별로 나눠보면, 공공부문 수주액은 무려 85.5% 줄어든 180억원에 그쳤다. 민간부문도 1901억원으로 1년 전에 비해 49.6% 감소했다.

수출은 3500만달러로 지난해 1분기보다 19.5% 줄었다. 종이제품과 기계장비 등 제조업 수출이 줄어든 영향이다.

광공업 생산은 음료제조업이 26.8% 증가했지만, 전기·가스업(-10.7%)과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 및 통신장비 제조업(-26.7%) 등의 부진으로 전체적으로 보합세에 머물렀다.

1분기 실업률은 2.6%로 0.1%포인트 상승했다. 60세 이상층은 실업률이 하락했으나, 다른 연령층에서 상승했다. 실업자 수도 600명 늘어 9900명으로 집계됐다.

서비스업 생산은 3.9% 증가, 전국에서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전기업인 게임업체 ‘네오플’의 매출 호조가 주요인으로 분석됐다.

소매판매도 10.2% 늘어났다. 외국인관광객 회복 등으로 면세점 매출이 큰 폭으로 늘어난 영향이다. 반면 대형마트 매출은 감소세가 이어졌다.

1분기 인구 순이동자 수는 753명으로 집계됐다. 2017년 3분기 4353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같은 해 4분기 3458명, 지난해 1분기 3171명, 2분기 2769명, 3분기 2170명으로 순이동 규모가 축소됐다.

이어 지난해 4분기 743명, 올해 1분기 753명으로 1000명을 밑도는 수준으로 순유입 인구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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