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이서희 기자]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해로 인한 지역 위험 요인을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서귀포시는 재해예방 등 10개 사업에 사업비 834억원(국비 462억원, 지방비 372억원)을 투입하기 위해 중앙부처와 사업비 일부확정 및 절충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2020년 신규사업으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서성로지구 등 2개 사업 420억원,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 분토왓로지구 14억원 등 총3개 사업 434억원을 확보, 사업이 추진된다.

특히 지속 사업인 신난천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등 5개 사업도  2021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며 도로선형이 불량해 교통사고가 우려됐던 강정동 악근교~강정교구간에 사업비 90억원을 투입, 2021년까지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2021년 남원·태흥·하례지구 재해위험개선지구 지정 추진과 2022년 5개 지구 재해위험개선지구 신규 지정 등 신규 사업도 적극 발굴해 국비 확충을 도모하고 있다.

김형섭 안전총괄과장은 “재해피해 우려 지역을 지속적으로 예찰하고 이를 정비사업에 반영해 서귀포시가 재해에 안전한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재정이 열악한 서귀포시 재정을 감안, 국비 확충에 행정력을 집중해 시민안전과 건설경기 활성화에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