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임청하 기자] 제주시는 매달 제주교도소에서 교정시설 출소예정자의 안정적인 사회복귀·생활안정을 위해 사회보장제도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교육은 수형자들이 출소 후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발생할 수 있는 재범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마련된다.

제주시는 2016년부터 제주교도소와 연계해 수형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매달 1회씩 정기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5월 기준 150여 명에게 교육을 시행해왔다고 밝혔다.

교육 내용은 생활이 어려운 이들에게 최저생활을 보장하는 공적부조제도인 ‘기초생활보장사업’과 함께 생계가 곤란한 위기상황 가구에 지원되는 ‘긴급복지지원사업’, 교정시설 출소자에 대한 ‘특별연계 보장’, 기타 복지정책의 지원내용 및 신청방법 등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으로 도움이 필요한 시기에 적절한 지원을 받지 못해 발생하는 사회부적응, 재범 등의 사회문제를 예방하고 복지행정의 신뢰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