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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근민 무소속 후보가 14일 자신의 사무실에서 가진 관광산업 정책 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 행정시장 러닝메이트와 관련해, 정당 소속이면 여러 가지 정치적인 관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해야 하지만 자신은 무소속이기 때문에 선택에 자유롭다며 법 규정에 따라 선거 기간 동안에는 선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행정시장 선정은 당선된 후 여․야 또는 공무원들 중에서 유능한 인재를 등용 시킬 것이며, 특히 현직 시장들도 유능한 분들이고 그 중에는 근무한지 불과 3개월밖에 안된 시장도 있어서 이 또한 고려를 해야 한다고 말해 현 제주시장에 대한 특별한 관심을 피력해 눈길을 끌었다.
또 최근 도지사 후보들이 기초제 부활에 대한 공약 발표와 관련해 연일 불편한 심기를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김태환 도지사의 “기초자치 추진은 제주특별자치도의 간판을 내리자는 것이다”라는 발언과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기초자치의 부활이 특별자치도가 없어지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며 자신의 말하는 기초자치의 부활은 특별자치도 간판을 내리자는 것과는 상관없다”고 잘라 말해 김지사의 비판에 정면 반박 했다.
‘우’ 후보는 “요즘 언론에 보도된 사실을 보면 기초단체 부활을 도민 60%가 원하고 있다. 풀뿌리 민주주의는 도민들의 원하면 그것을 해야 하고 도민 60%가 원한다면 민선은 해야한다”면서 “제주특별법이 간판을 내리면 무슨 법으로 하냐, 지방자치법에 적용하면 예전처럼 4개 시․군의회가 부활해야 하고 도의원도 예전처럼 19명밖에 안 된다”며 자신이 말하는 것은 그런 게 아니라고 못 박았다.
그러면서 자신이 말하는 기초자치단체 부활은 제주특별법에 따라 부활 할 것이며 민선으로 시장을 뽑되 기초의회는 두지 않고 광역의회에서 ‘지역상임위’을 두어서 처리한다는 것이라고 김지사의 특별법 간판을 내리자는 것이다.
라는 발언에 정면 반박했다. 또 “현재 도의원이 41명인데 우도와 추자도에는 없다”면서 이는 기본적인 민주주의원칙에도 맞지 않고 표의 등가성에도 맞지 않다며 캘리포니아와 하와이도 크기 차이는 있지만 의원수는 같다”고 예를 든 뒤 특별법에 의해 우도와 추자도에 각 1명씩 2명의 의원을 뽑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근 무소속 출마에 따른 의견을 묻는 질문에는 “공천탈락자의 무소속 출마는 정치적인 판단이라 본다며 우근민 후보 자신도 스스로의 판단에 의해 무소속 출마를 하였기 때문에 이에 대한 가치판단은 하기 힘들다고 말해 즉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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