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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후보 자택 수색, 계좌추적, 전화통화내역 조사 요구
현명관 무소속 출마 묵인, ‘국민 비난 피하기’ 얄팍한 술수
경찰은 철저한 수사와 금품살포 배후와 책임자 처벌 하라
민주당 김희철 의원은 14일 국회 정론관에서 현명관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금품배포 관련 진상조사단’ 방문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갖고 “한나라당은 더 이상 얄팍한 꼼수를 쓰지 말고, 한나라당 대표의 공식적인 사과와 금품선거를 하지 않겠다는 대국민선언을 하고 공명선거에 동참하라고 촉구했다.
또 향후 진상조사단은 경찰의 수사 초동단계에서 압수수색, 계좌추적, 전화통화 내역 조회를 못하게 한 정부여당의 압력도 반드시 밝힐 것이라며 결국 이번 사건으로 한나라당은 차떼기당의 후손이라는 것이 다시 한 번 증명되었다고 맹공격 했다.
김희철 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과 강기정 의원, 강창일의원으로 구성된 민주당 진상조사단이 지난 5월 11일 현명관 한나라당 제주지사후보 금품살포 의혹사건’과 관련해 돈 살포와 관련된 제주시 소재 현명관 후보 자택 방문하여 후보의 여동생과 남동생이 돈을 분배한 과정과 조직책 등 다수에게 살포하려다 체포된 서귀포시 KAL호텔 커피숍 현장확인 등의 진상 조사를 벌인 결과, 경찰수사가 미흡하다는 지적과 함께 돈이 분배된 현명관 후보의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과 현명관 후보, 여동생․남동생이 포함된 가족, 선거캠프 관계자에 대한 계좌추적, 현명관 후보, 여동생․남동생이 포함된 가족, 조직책 및 금품 살포 명단에 대한 통화내역 조회 등 3가지에 대한 수사당국에 철저한 수사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진상조사단은 또 서귀포 경찰서와, 제주경찰청을 방문하여 현명관 후보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과 후보 관계자에 대한 계좌추적이 없던 것에 대해 정부여당의 압력이 없었는지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더 철저한 수사와 여당의 압력에 흔들리지 말것을 촉구 했다고 말했다.
또 제주도 선관위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는 관권선거, 금품선거 사례에 대한 선거부정감시단의 적극적 역할과 현명관 후보의 후보사퇴 및 한나라당의 제주도지사 무공천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찰의 현후보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과 후보 관계자 계좌추적을 하지 않은 경찰수사의 문제점도 지적했다고도 말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自黨의 후보의 금품살포에 부담을 느껴 11일 오후 사무총장이 현명관 후보의 공천철회와 제주도지사 후보를 내지 않겠다고 선언했으나 결국 현명관 후보의 무소속 출마를 묵인하고 있다"며 "이는 곧 국민의 비난을 피하기 위한 얄팍한 술수로 결국 현 후보의 공천 철회와 무공천 선언은 한나라당이 국민을 속이는 "쇼"라고 공격했다.
그러면서 김희철 민주당 진상조사단장은 현명관 후보의 무소속 출마를 묵인하는 한나라당은 반드시 제주도민의 심판을 받을 것 이라며 공격했다.
특히 수사당국은 정부여당에 부담을 느껴 수사를 주저하거나, 현명관 후보 수사에 대한 꼬리 자르기식으로 접근하지 말고, 철저히 수사 촉구와 아울러 금품살포 배후와 책임자 처벌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당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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