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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글에 담은 35년 제주의 기록김종현 작가, '기억속의 제주'서 흑백사진 공개
풍광, 민속, 생태 등 생생
임청하 기자  |  purenmul@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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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11  18: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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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현 작 '가을여인'.

[제주신문=임청하 기자] 35년간 제주에서 카메라를 든 작가가 전시회를 연다.

김종현 작가의 사진전 ‘기억속의 제주’가 오는 15일부터 20일까지 문예회관 제2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1980년대 당시 제주의 풍광과 민속, 생태와 사람들을 기록한 흑백사진들로 구성됐다.

김 작가는 1980년대 초, 처음 카메라를 들고 제주의 풍경들을 담기 시작했다.

작품에서는 초가와 아름드리 퐁낭이 함께 있는 김녕리의 올레풍경, 물고기를 잡는 그물을 챙겨 풍선배를 타고 비양도를 향해 자리돔을 잡으러 가는 여정, 어머니들이 밭일을 하는 노동의 모습, 탑동 해안가가 매립되기 전의 야경, 신제주초등학교 운동회 등 제주의 구석구석을 엿볼 수 있다.

또 작가는 이번 전시와 함께 ‘1980년대 김종현의 시각, 기억속의 제주’라는 주제의 사진집을 발간했다.

전시 기간 중에는 사진집 출판기념회와 함께 작가와의 만남도 마련된다.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많은 분들이 제주의 아담하고 고운 옛 모습들과 부모님 세대의 생활상, 소중한 제주의 옛 기억들을 함께 공유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 작가는 현재 ㈔한국사진작가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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