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임청하 기자] 제주시가 경쟁력 있는 산지 농산물을 생산하고 유통조직을 육성하기 위해 농산물 포장재 구입을 지원한다.

제주시는 농협 공동선별조직 포장재비 지원사업에 예산 2억 원을 확보하고 15개 공동선별조직에 농산물 포장재 89만개의 구입을 돕는다.

이에 따라 제주산 농산물을 출하하는 농협 내 공동선별 조직에 최대 2000만원까지 농산물 포장재 구입비의 50%를 지원한다.

이와 관련해 제주시는 올해 초 사업신청 접수를 받고 7개 농협에서 15개 공동선별조직이 신청함에 따라 이들 모두를 선정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포장재 구입비 지원을 통해 참여 농가들의 출하 비용을 줄이고 구성원의 참여 확대를 유도할 것으로 보인다”며 “나아가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