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리터러시란 다양한 매체를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이며 다양한 형태의 메시지에 접근해 메시지를 분석하고 평가하고 의사소통할 수 있는 능력이다.

　우리는 미디어를 볼 때 이를 비판하고 진짜 뉴스를 판별해 낼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예를 들면 뉴스기사가 의견을 사실처럼 말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또한 논리적이지 않고 일방적이고 감정적인 것이라면 정보가 과장, 왜곡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도입이 필요한 시점이다. SNS를 통한 정보 유통이 활발해지면서 정보과잉의 시대라는 말이 생기게 됐다. 미디어를 통해 전달되는 수많은 정보 가운데는 가짜뉴스를 비롯한 허위정보가 있어 많은 부작용을 초래한다.

　프랑스의 경우,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미디어 교육을 실시하는데 주요 활동으로 학교에서의 미디어 실습지원, 미디어 주간 행사 등이 있다. 특히 끌레미라는 교육 가이드를 통해 학생들이 제작한 매체는 표현과 의견의 자유를 실천할 수 있는 도구라고 명시하고 있다.

　우리는 수많은 정보를 접할 때마다 스스로 비판적인 질문을 하면서 걸러내지 않으면 가짜뉴스 등 허위정보에 속아 피해를 볼 수도 있다. 허위정보의 유해성이 부각되면서 다양한 대책이 모색되고 있는데 법을 통한 규제와 포털의 자율규제, 사실확인을 통한 언론 본연의 역할 강화가 필요하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정보 이용자들이 허위 정보를 구별하고 대처할 수 잇는 시민의식을 갖추는 것이다. 이에 따라 허위 정보 대응을 위한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이를 보급하는 노력도 필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