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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공항 마지막 공개토론회 입장차 재확인TV생중계...찬·반 측 격론 갈등해소방안 無
공항 인프라 확충 필요성vs현 공항 확장 적정 등
허영형 기자  |  hyh8033@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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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12  20:5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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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허영형 기자] 제주 제2공항 입지선정 타당성 용역 재조사 검토위원회의 마지막 공개토론회가 찬·반 입장차만 확인한 채 성과없이 마무리됐다.

제주 제2공항 입지선정 타당성 용역 재조사 검토위원회(위원장 강영진)는 12일 오후 KBS제주방송총국에서 제3차 공개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TV생중계됐다. 


찬성측에서는 국토부 추천 검토위원인 허희영 한국항공대 경영학과 교수와 한국공항공사 신공항추진단 이제윤 신공항계획팀장이, 반대측에서는 박찬식 정치학 박사와 문상빈 제주 제2공항반대 범도민행동 공동대표가 참여했다.

토론자들은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 필요성, 제주공항 확장안 검토 적정성, 입지선정 과정 적정성 등에 대한 격론을 벌였다.

공항인프라 확충 필요성과 관련 찬성측 토론자들은 현 공항의 포화수준을 제시하며 공항 확충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펼쳤고, 반대측에서는 단기확충방안으로 현 공항의 수용력이 늘어나 있다며 관제능력만 개선된다면 현재 입도객 규모를 감당할 수 있다고 대응했다.

제주공항 확장안의 적정성에 대한 토론에서는 파리공항공단 엔지니어링(ADPi) 보고서 은폐 의혹이 화두로 떠올랐다. 찬성측은 은폐의혹을 부정하며 “국토부 TF(태스크포스)팀이 ADPi 보고서를 검토했고, 보안규정에 따라 공개하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반대측은 “ADPi보고서에서 제시된 방안에 대한 검토가 어떻게 이뤄졌는지 확인할 수 있는 눈에 보이는 근거가 없다”며 은폐의혹을 계속해서 제기했다.

성산후보지 적정성과 관련 반대측은 철새도래지 조사 부실을 주장했고 국토부는 이착륙 고도 제시와 철새도래지 관리방안 등을 설명하며 이에 대해 반박했다.

이어 신도 후보지 검토 적정성 부분과 관련해 반대측은 활주로 위치가 의도적으로 조작돼 신도 후보지가 성산읍 후보지보다 낮은 점수를 받게됐다는 주장을 폈고, 찬성측은 다른 후보지와 마찬가지로 활주로 위치와 방향을 최적화하는 과정을 거쳐 평가했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이날 갈등해소 방안에 대한 토론을 이뤄지지 않았다.

한편 검토위원회는 오는 17일 서울에서 마지막 5차 회의를 개최해 재검증 결과 내용을 토대로 입지 선정 과정 의혹에 대한 최종 권고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검토위원들간 찬·반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어 최종 권고안이 채택 가능할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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