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이서희 기자] 내년부터 제주지역 이·통장 기본수당이 월 30만원 이내로 10만원 인상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13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이·통장 처우 개선 및 책임성 강화 당정협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부에 따르면 현재 이·통장 기본수당은 월 20만원 이내로 이번 인상은 지난 2004년 이후 15년 만이다.

정부는 내년 지자체 예산편성 운영기준을 개정하고 이번 달 안에 이·통장 기본수당 인상을 지자체에 통보할 예정이다.

기본수당 인상은 내년 1월부터 전국에 시행된다.

또한 당정은 이·통장이 자긍심과 책임감을 갖고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이·통장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로 했다. 지자체 조례에 따라 다양하게 운영되는 이·통장의 임무와 자격, 임명 등의 사항을 법령 근거 마련 등을 통해 구체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