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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에 상처 안겨준 경기도, 공식 사과해야”제주시, 경기도에 공식 사과문 요청
임청하 기자  |  purenmul@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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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14  10:3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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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오전 제주시청 브리핑실에서 윤선홍 제주시 청정환경국장이 경기도의 평택항 불법수출 폐기물 반송 허위주장에 대해 공식사과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제주신문=임청하 기자] 제주시가 필리핀에서 평택항으로 돌아온 4666t의 폐기물이 제주산이라는 경기도의 주장에 대해 공식사과를 요구했다.

경기도는 지난 3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평택항에 필리핀으로 수출됐다가 반송 처리된 폐기물과 수출 대기 폐기물 4666t 중 제주시 압축 폐기물이 상당 부분 포함됐다”고 밝혔다.

또 “평택시 C업체가 타 지역에서 발생된 쓰레기와 제주도로부터 위탁받은 압축 폐기물을 필리핀에 불법 수출하면서 비롯된 것”이라며 “이후 필리핀 정부가 해당 폐기물을 반송처리하기로 결정하면서 제주도산 압축 폐기물 등이 포함된 쓰레기 3394t이 평택항에 반입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경기도는 같은 달 26일 제주도에 보낸 공문을 통해 “평택시에서 행정대집행을 추진하고 그에 대한 비용을 구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지난 10일, 환경부와 경기도·평택시가 공동으로 불법 수출 폐기물 처리를 완료한 결과 제주산 폐기물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경기도가 사실 확인 절차도 거치지 않은 채 필리핀에서 반송된 쓰레기 중 상당 부분이 제주산이라고 단정함으로써 제주도민의 명예를 크게 실추시켰다”며 “전국적으로 제주도가 비난의 대상이 되고 제주의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밝혔다.

또 “환경부의 쓰레기 처리 결과 발표 이후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페이스북에 사과문을 올렸으나 쓰레기 출처에 대한 여운을 남기는 등 정중한 사과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표현을 사용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13일 경기도에 공문을 보냈다”며 “정정 보도와 함께 제주도와 제주도민에게 공식 사과해 줄 것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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