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임청하 기자]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위원장 이경용)는 최근 도립합창단 지휘자 선정여부로 논란이 됐던 예술단 특별전형과 관련해 보완을 추진하는 조례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조례 개정으로 특별전형 최종 추천을 최소 2명 이상으로 규정하고 운영위원회가 이에 대한 심의전형을 실시하게 된다.

또 특별전형 대상자 추천의 경우 기존에 예술단 운영기관장이 단독으로 1명을 추천하는 방식에서 ▲예술단 운영기관장 1명 ▲특별전형 대상 예술단 내 단원들의 협의결과 1명 ▲관련 분야 협회·단체 추천의뢰 1명 이상의 대상자를 선정하도록 개정됐다.

개정안은 양영식 의원이 대표발의하고 상임위 소속 이경용, 강민숙, 문종태, 박호형, 이승아 의원이 공동발의로 참여했다.

문광위 관계자는 “특별전형에 대한 빠른 제도 정립을 위해 제주도 및 여러 관계자들과 논의를 거쳐 해당 사항에 대해 의회가 현안을 반영하고자 개정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도립예술단에 대한 전반적인 제도개선은 올해 하반기에 구체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