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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윤승빈 기자] 제주 이스포츠(전자스포츠) 발전 지원을 위한 조례가 상임위에서 통과됐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는 양영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연동갑)이 대표 발의한 ‘제주도 이스포츠 진흥 조례안’을 수정통과시켰다고 16일 밝혔다.
이 조례는 제주특별자치도 이스포츠 진흥을 위한 여러 제도적 방안을 담고 있다.
특히 이스포츠 진흥계획 수립 및 관련 사업지원과 이스포츠시설 설치, 운영을 위한 제도적 근거를 담았다.
이는 현재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이 이스포츠 관련 사업지원 기관으로 역할을 하고 있지만 관련 제도 미비로 지속적이고 장기적 사업 진행에 어려움을 보이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양 의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난해 분석한 이스포츠 실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이스포츠 산업 규모는 2017년 기준으로 973억원”이라며 “전세계 이스포츠 시장규모의 13.1%를 차지하고 있다”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제주는 관광산업을 주력으로 문화와 체육 등의 확장을 통한 산업다양화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스포츠는 이런 부분을 충족하면서 젊은 층의 인기와 관심을 충족시킬 수 있는 전략산업으로 가치가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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