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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김용덕 기자] 서귀포시(시장 양윤경)는 지난 17일 올여름 하천 물놀이 지역의 안전을 책임질 민간안전요원 42명을 대상으로 시청 별관 셋마당에서 사전 안전교육을 실시, 하천 물놀이 지역에 배치했다.
이번 교육은 여름철 물놀이객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하천 6곳(돈내코 외 5곳)물놀이 안전관리요원과 동 주민센터 담당공무원 등 총 48명을 대상으로 제주국제대학교 소방방재학과 강순민교수의 강의와 서귀포소방서 여성의용소방대의 심폐소생술 교육을 했다.
교육은 사고 발생 시 응급처치 및 신속한 대응요령에 대해 집중 이뤄졌고 안전관리요원에게 티셔츠, 모자, 안전화 등 피복을 제공했다.
채용된 안전요원은 물놀이객 수상인명구조 및 응급처치 활동, 민원봉사 및 안전시설물 관리, 여름철 물놀이 사고 대비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서귀포시는 교육을 이수한 안전관리요원을 대상으로 올여름 빨라지는 무더위 등을 감안, 안전요원을 조기?연장 배치(6. 17~ 9. 8)해 안전사고 예방에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
피서객들이 몰리는 주말·공휴일에는 담당공무원 휴일 비상근무제를 시행해 안전관리를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김형섭 서귀포시 안전총괄과장은 “심폐소생술 및 응급구조 요령 등 철저한 교육으로 요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만일의 사고를 대비하여 물놀이 안전사고를 예방함으로써 단 한건의 인명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서귀포 하천 물놀이 지역에서의 안전사고는 7년 연속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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