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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윤승빈 기자] 100일 앞으로 다가온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 제주 선수단 760여명이 참가한다.
25일 제주도체육회에 따르면 오는 10월 4일부터 10일까지 서울특별시 일원에서 ‘제100회 전국체육대회’가 열린다. 이번 대회는 잠실종합운동장을 주경기장으로 69개 경기장에서 47개 종목이 진행될 예정이다.
제주선수단은 34종목에 760여명이 파견된다.
제주는 전국체전을 대비한 하계 강화훈련에 한창이다.
근대5종, 사격, 수영, 양궁, 역도, 육상, 자전거, 체조 등 기록종목과 복싱, 레슬링, 유도, 씨름, 태권도 등 체급종목, 배드민턴, 테니스, 야구, 탁구, 축구, 하키 등 단체 및 개인종목이 각각 직장운동경기부와 실업팀, 학교운동부 등에서 대비하고 있다.
지난 전국체전에서 21개의 메달 획득과 세계 타이기록 2개, 대회신기록 2개 등을 수립한 제주연고팀 양궁과 매년 다메달 획득으로 제주선수단의 메달 목표 달성에 기여하고 있는 도청과 양행정시청 소속 수영, 육상 선수단은 올해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레슬링, 유도, 근대5종, 복싱, 자전거, 태권도 등 효자종목들도 새로운 기록을 수립하기 위해 진땀을 흘리고 있다.
부평국 상임부회장은 “고장의 명예와 긍지를 드높이기 위해 무더위 속에서 훈련하고 있는 선수들을 전폭 지원할 것”이라며 “선수들의 부상방지와 최상의 컨디션 유지를 위해 지속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국체육대회는 1920년 7월 13일 조선체육회가 창설된 후 첫 행사로 그해 11월에 배재고보 운동장에서 제1회 전조선야구대회를 기원으로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이번 전국체전은 대회 100회를 기념해 오는 9월 22일부터 10월 4일까지 13일간 마라도와 독도, 마니산, 판문점 등 4곳에서 채화 후 전국 17개 시도에서 1863㎞에 달하는 성화행사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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