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제3회 서귀포오페라페스티벌.

[제주신문=임청하 기자] 국내 최정상 성악가들이 들려주는 오페라 무대가 펼쳐진다.

제4회 서귀포오페라페스티벌이 오는 8월 1일부터 3일까지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개최된다.

서귀포오페라페스티벌은 2016년 초연을 시작으로 매년마다 다양한 오페라 공연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 무대에서는 오페레타 ‘박쥐’와 제주출신 오페라스타 갈라콘서트를 선보인다.

오페레타 ‘박쥐’는 ‘왈츠의 왕’으로 알려진 오스트리아 작곡가 요한 슈트라우스 2세가 작곡한 3막으로 구성된 희극으로 화려한 음악과 무용, 극 중 익살맞은 상황을 다양하게 연출해 뮤지컬보다 재밌는 무대를 마련한다.

‘박쥐’에는 김수정 예술감독을 필두로 대한민국 오페라 대상에서 지휘부문 예술상을 수상한 바 있는 양진모 지휘자, 강혜명·이세희 소프라노, 이정원·전병호 테너, 한규원 바리톤과 이정용 탤런트가 참여한다.

이와 함께 세계 무대에서 활동하는 제주출신 성악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제주오페라스타 갈라콘서트를 연다.

글로벌오페라단장 김수정 메조소프라노(신성여고 졸업), 이화여대 교수 신지화 소프라노(제주여고), 계명대 교수 김승철 바리톤(제주대), 오페라 전문가수 김지선 메조소프라노(서귀포여고) 등이 오페라 아리아와 한국 가곡을 들려준다.

아울러 제주출신 고학찬 전 예술의전당 사장이 사회자로 나선다.

공연 입장권은 7월 4일부터 예매 가능하며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다.

8월 1일부터 2일까지 열리는 오페레타 ‘박쥐’의 입장료는 1층 2만원, 2층 1만5000원이다.

3일에 마련되는 제주오페라스타 갈라콘서트는 1층 1만원, 2층 5000원이다.

문의=760-33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