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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윤승빈 기자] “더 이상의 패배는 절대 용납할 수 없다. 강등권 경쟁도 더 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최윤검 제주유나이티드 감독은 “오는 29일 대구 FC와의 맞대결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두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제주는 최근 4연패와 함께 리그 최하위로 물러섰다. 최 감독의 말처럼 ‘강등’도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최 감독은 “심리적으로 선수들이 위축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선수단에 자신감을 심워줘야 할 것”이라고 선수들을 독려했다.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제주는 대구전을 앞두고 용단을 내렸다. 승리를 위한 절실하고 하나된 마음을 경기장에서 보여주고자 N석(서포터즈석)에 모여 응원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경기 당일 응원전에서 밀리지 않는 구도를 조성한다는 것. 제주는 홈 어드벤티지의 이점을 안기 위해서는 어느 때보다 팬들이 중요하다는 것에 동감했다고 한다.
제주 관계자는 “이제 물러설 곳이 없다. 선수들이 팬들과 함께 자신감을 들이쉬고, 나약함을 내쉬었으면 좋겠다”며 “부정적으로 보는 시선도 있겠지만 경기장에서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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