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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윤승빈 기자] 전국적으로 맥주보리의 재배면적이 줄고 있지만, 제주는 나홀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올해 맥류, 봄감자, 사과, 배 재배면적 조사한 결과 제주의 맥주보리 재배면적은 1만634㏊(헥타르)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2002㏊보다 429㏊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맥주보리 재배면적은 전남(7335㏊)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았다.
전국적으로 보면 맥주보리의 재배면적은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6월 현재까지 집계된 전국 맥주보리 재배면적은 1만 634㏊로, 지난해보다 65㏊ 줄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재배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전남도 전년보다 136㏊ 줄었다. 경남의 경우 전년보다 204㏊를, 전북은 124㏊를 줄였다.
반면 제주의 쌀보리 재배면적은 131㏊로, 지난해 164㏊보다 32㏊ 줄었다. 겉보리는 현재 집계되지 않았다.
이 통계에 따르면 올해 제주의 봄감자 재배면적의 경우 706㏊로, 전년보다 31㏊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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