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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 제주 렌터카 교통사고 ‘최다’최근 5년 간 2478건 발생…7~8월 21.5% 차지
사망자 수도 40% 넘어…“관광지 운전 유의해야”
이서희 기자  |  staysf@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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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7.07  16:5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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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이서희 기자] 최근 5년간 여름 휴가철(7~8월)에 렌터카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간 제주지역 렌터카 교통사고 사망자의 44%가 이때 발생하면서 피서를 나서는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7일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4~2018년) 제주지역 렌터카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2478건으로 나타났다. 이중 여름 휴가철(7~8월)에 발생한 교통사고는 532건으로 전체 렌터카 교통사고 중 21.5%를 차지했다.

특히 관광객이 몰리는 제주지역 특성상 휴가철에만 연간 렌터카 사망자의 40%가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5년간 제주지역 렌터카 교통사고 사망자는 총 34명으로 이중 휴가철에만 14명(44%)의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전국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제주지역 렌터카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2014년 393건에서 2015년 525건으로 급격하게 늘었다. 이후 2016년 526건, 2017년 521건, 2018년 513건으로 매해 500건 이상의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렌터카가 많은 주요 관광지 주변이나 주차시설 등이 혼잡을 빚으면서 운전이 미숙한 관광객과 도민들이 빌린 렌터카끼리 충돌하거나 시설물을 들이받는 등의 사고가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렌터카 대여 시 도로 안전에 대한 충분한 교육 병행 등의 대책과 운전 미숙 등으로 운전에 자신이 없는 경우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

한편 한국교통안전공단은 휴가철 렌터카 교통사고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10대·20대로 인한 사망자가 50명으로 전체 렌터카 사망자의 47%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0대·20대로 인한 렌터카 교통사고 치사율은 차량단독사고가 5.6명으로 가장 높으며, 발생건수 역시 차량단독사고의 66.8%를 차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단은 타 연령대와 달리 10대와 20대에서 차량단독사고 비중이 높은 이유는 운전미숙으로 인해 공작물충돌 및 전도전복 사고가 많은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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