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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정 경찰 수사 일부 소홀”김병구 제주경찰청장, 입장 발표…개선의지 피력
이서희 기자  |  staysf@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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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7.07  17: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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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이서희 기자] 신임 김병구 제주지방경찰청장(53)이 고유정 사건과 관련해 경찰 초동 수사가 일부 소홀했으며 진상조사 결과를 통한 종합입장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최근 취임식을 통해 이같은 입장을 내놨다.

김 청장은 ‘고유정 사건의 부실 수사 논란에 대한 입장’을 통해 “제주동부경찰서에서도 상당 기간 노력을 많이 했는데 의혹들이 제기되고 있다”며 “문제가 있다고 보고 경찰청 진상조사팀이 제주에 왔다”며 “진상조사가 꼼꼼하게 이뤄졌기 때문에 결과를 보고 문제가 있다면 지적사항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본청 진상조사에 대해 김 청장은 “경찰 초동수사나 압수수색 과정에서 어느 정도 빌미가 됐기 때문”이라며 “일부 소홀한 게 있지 않았나 보고 나름대로 현장에서는 최선을 다한다고 했지만 국민의 눈높이에 안 맞지 않았나 싶다”고 설명했다.

또 김 청장은 “제주지방청에서 보는 시각과 동부서가 보는 시각이 다른 것이 있고 내부 보고와 다른 부분도 있다”며 “진상조사 결과와 복기 후 내용을 정리해 종합입장을 만들고 개선안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 청장은 제주 불법체류자 증가와 외국인 범죄로 인한 도민 불안감 해소를 위한 강력한 단속 의지도 피력했다.

김 청장은 “무사증입국 제도 시행 이후 현재 제주에 1만3000여명의 불법체류자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인 성당 살인사건이나 예멘 난민 등 불안 요소가 있어 경찰이 지난해부터 외국인범죄 및 불법체류자 범죄 예방 단속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불법체류자 관련 강력사건은 100% 해결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범죄가 발생하면 100% 검거해 도민만 아니라 관광객들도 제주가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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