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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수욕장서 상어 발견...피서객 '주의'제주시, 8일 함덕해수욕장 입욕 통제
해수욕 시 파란고리문어·노무라입깃해파리 등 ‘주의’
이서희 기자  |  staysf@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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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7.08  17:4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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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이서희 기자] 위험한 동식물들이 여름 휴가철 피서객들과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특히 어제 제주시내 해수욕장에서 상어로 보이는 개체가 발견돼 불안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제주시와 함덕해수욕장 상황실 등에 따르면 8일 제주시 함덕해수욕장에 상어로 보이는 개체가 피서객에 의해 발견되면서 해수욕장 입욕이 통제됐다.

이날 낮 12시30분께 함덕해수욕장 동쪽 구름다리 앞바다에서 상어로 보이는 개체가 발견되자 해수욕장 상황실은 즉시 해수욕장 입욕을 통제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내 방송을 했다. 

한편 피서지에서 사람들을 위협하는 것은 상어 뿐만이 아니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2015년 6월 제주도에서 파란고리문어가 발견됨에 따라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파란고리문어는 복어에 있는 ‘테트로도톡신’이라는 맹독성을 갖고있다. 이 독으로 사람을 사망시킬 수 있고 적은양에 노출되더라도 신체마비·구토·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겪을 수 있다.

실제로 제주시 협재해수욕장 인근 갯바위에서 파란고리문어에 손이 물린 관광객이 치료를 받은 사례도 있다.

작은 크기의 파란고리문어는 위협을 느끼면 무늬가 선명해진다. 이에 호기심에 혹은 예뻐서 만지게 될 경우 턱과 이빨에 물려 독에 중독될 수 있다.

몸 표면과 점액, 먹물에도 독성물질이 들어있기 때문에 절대 만져서는 안된다.

또 노무라입깃해파리도 유의해야한다.

6월과 9월까지 전국 해수욕장에 출몰하는 노무라입깃해파리는 중국 양쯔강 유역 동중국해 일대서 대량번식해 난류대를 타고 국내로 유입되고 있다. 

노무라입깃해파리는 해파리 중 가장 큰 대형종으로 쏘일 경우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주의해야한다.

수산과학원 관계자는 “중국에서도 노무라입깃해파리로 인한 어장 등에 피해가 막대한 상황”이라며 “안전한 피서를 위해 위험한 동물을 무리하게 잡으려하거나 해서는 안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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