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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허영형 기자] 녹지공간 조성을 위한 나무심기 사업이 순항중이다.
제주도는 미세먼지 저감 및 도시열섬화 완화를 위한 녹지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오는 2023년까지 5년간 ‘숲속의 제주 만들기 50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5년간 매해 100만 그루씩 나무를 심을 계획으로, 올해에는 도시숲과 명상숲 조성, 도심지 가로수 정비 및 공익조림에 총 78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말 기준 올해 목표의 절반 이상인 약 55만 그루를 심었다.
녹색쌈지숲과 명상숲(학교숲) 등 도시숲 조성 17만3000 그루,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지 대체조림 등 공익조림 8만3000 그루, 가로수 조성 5000 그루 등 공공부문에 약 30만 그루를 심었으며, 나무 나눠주기 운동 및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을 전개해 3만8000 그루를 도민에게 배포했다.
민간부문에서는 관광시설지, 기관, 일반 주택지 등에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나무심기 홍보 등을 통해 약 25만4000여 그루를 심었다.
특히 도는 도민의 나무심기 참여와 식재된 수목의 활착증진을 위해 식재지 점검, 미세먼지저감 수종 설명, 병해충 방제법 등 식재관리에 대한 행정지도 및 상담도 진행하고 있다.
한편 도는 올해 하반기에는 번영로와 서귀포시 서부지역 녹색쌈지숲 15ha와 학교에 조성중인 명상숲 4곳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며, 도시열섬화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숲속의 제주 만들기 참여운동’을 전개, 학교 및 어린이집 등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흡착식물 나눠주기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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