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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윤승빈 기자] 음주운전을 하다 주차된 차량들과 주택 대문 등을 파손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술에 취해 차를 몰다 주차된 차량을 잇따라 들이받은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남모(23)씨를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남씨는 지난 9일 오전 9시 20분께 제주시 삼도1동의 주택가에서 주차된 차량 3대와 오토바이를 연이어 들이받은 뒤 가정집 대문까지 부순 혐의를 받고 있다. 다행히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 조사 결과 남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를 한참 넘어 선 0.205%로 나타났다. 남씨는 한림읍 금악리의 직장에서 술은 마신 뒤 렌터카를 운전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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