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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윤승빈 기자] 도내 학생 선수들에게 스포츠 과학지원의 필요성을 인식시키고 종목별 유명 스포츠 스타들의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제주도체육회 제주스포츠과학센터는 10일 도내 중·고등학교 선수 150여명을 대상으로 ‘스포츠 스타와 함께하는 스포츠과학캠프’를 개최했다.
이날 스포츠과학캠프는 김연호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박사의 ‘경기력 기반을 다지기 위한 체력향상’ 강연을 시작으로 안근옥 한국교통대 교수의 ‘운동상해재활 및 관리’, 오영택 제주대 교수의 ‘메달 색깔을 바꾸기 위한 심리교육’ 등 경기력 향상을 위한 교육이 실시됐다.
이어 1996년 애틀란타 올림픽 마라톤 음메달리스트인 이봉주 선수를 비롯해 유도, 역도, 복싱 등 10개 종목 10명의 스포츠 스타가 참석해 성공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날 수영에 박지희, 유도에 정보경, 역도에 문경애, 복싱에 신종훈, 씨름 황규연, 육상 김덕현과 이봉주, 볼링 이재호, 태권도 정재은, 체조와 레슬링에 이종백이 각각 멘토로 나섰다.
부평국 상임부회장은 “이번 캠프는 경기력 향상에 스포츠과학 자원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리고자 마련됐다”며 “다양한 스포츠 과학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제주 체육의 발전은 물론 선수들의 긍정적 동기 부여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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