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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허영형 기자] 바른미래당 제주도당이 제2공항 건설과 연계돼 논란이 되고 있는 보전지역관리에 관한 조례 개정안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드러냈다.
도당은 해당 조례 개정안이 제주특별법 제358조 2항의 취지인 관리보전지역내라 할지라도 공공시설을 부득이하게 설치할 수 밖에 없다고 규정한 기조를 정면으로 부정하고 있어 입법적 타당성이 없다는 판단을 내리고 있다.
장성철 바른미래당 제주도당위원장은 11일 오전 제주도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장 위원장은 "이번 조례개정안은 제2공항건설부지에 있는 관리보전지역 보전지구 1등급지역이 전체 면적 대비 0.8%가 포함돼 있는 것을 근거로해 자연환경보전을 내세우며 실제로는 제주제2공항 추진을 막겠다는 목적으로 발의된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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