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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김용덕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올해 38개교에 다혼디배움학교를 운영해 다양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다혼디배움학교는 제2기 이석문 교육감의 주요 공약 중 하나다.
2015년부터 시작된 다혼디배움학교는 2022년까지 도내 초중고등학교 25%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혼디배움학교는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 교직원이 다함께 협력하고 서로 존중하는 배움을 통해 배려와 협력 중심의 교육공동체로 제주 지역 특성을 살려 새로운 학교 문화를 선도하는 공교육 혁신 모델학교“라고 했다.
즉 업무중심 학교에서 교육중심 학교로, 교무실 중심에서 교실 중심으로, 교사 주도 교육에서 학생 중심 교육으로 변화는데 목적이 있교육주체들의 자발성에 기반한 다양한 교육활동들도 다혼디배움학교의 성과로 꼽을 수 있다. 학생자치, 학부모자치 역시 주요 성과들이다.
다혼디배움학교에서는 교사들의 전문적학습공동체 운영을 통해 학생의 삶과 연계된 교육과정 재구성, 학생 성장 중심의 과정중심평가를 실천, 다른 학교에 파급돼 일반화되고 있다.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해 가는 과정에서 학생들을 교육활동의 주체로, 학부모들도 학부모 다모임, 학부모 자생 단체, 학부모 동아리를 통해 학교 교육 주체로 참여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다혼디배움준비학교를 공모, 신규 지정 전에 충분히 논의하고 준비하는 장을 만들고, 다혼디배움학교 성장지원단 운영, 성장 프로젝트 공모, 맞춤형 연수 등을 통해 다혼디배움학교 성과와 한계를 진단하고 성장할 수 있는 동력을 만들어 가고 있다.
특히 권역별 네트워크 운영, 일반학교 대상 혁신학교 연수, 다혼디배움학교 한마당, 성장이야기 발간 등을 통해 다혼디배움학교 활동들을 다양하게 공유하고 일반화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다혼디배움학교 지정·운영기간 확대와 지속적 운영비 지원, 교사 근무연한 확대 등 관련 규칙과 기준을 개정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제2기에는 마을교육공동체 운영과 학교공간 혁신 등 학교 운영 자율화와 다양화를 통해 미래지향적 학교 모델을 창출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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