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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니피’의 사망원인 ‘혹사’ 주장피타 미국본부, 농림부에 조사 요구
윤승빈 기자  |  sb@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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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7.11  18:4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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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윤승빈 기자] 최근 사망한 제주 최고의 씨수마 ‘메니피’가 악화되는 심장질환에도 강제로 교배하는 등의 혹사를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제동물보호단체 피타 미국본부는 우리나라 농림축산식품부에 메니피의 죽음과 한국마사회의 말 교배 규정에 대한 조사를 서면으로 요청했다고 11일 밝혔다.


피타는 “메니피는 2016년 3월 치료가 필요한 심장질환 판명을 받은 이후에도 하루에 수차례 교배를 해야 했다”며 “지난해 한국마사회는 4개월만에도 136회 교배를 시켰고, 1일 2교배를 해야 했던 일수도 32일에 달했다. 올해도 90회의 교배 스케줄이 편성됐다”고 주장했다.

캐시 귀예르모 피타 미국본부 부의장은 “농림축산식품부는 한국마사회 제주목장이 메니피의 목숨을 위험에 처하게 한 것은 아닌지 조사를 해야 한다”며 “마지막 한방울까지 쥐어짜내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 것이 심장마비의 주 원인이 됐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메니피는 지난달 13일 씨암말과 교배를 한 뒤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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