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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 무승 탈출...윤일록의 ‘친정 사냥’20R 서울전서 4-2승...최윤겸 감독 “홈구장 첫승 기뻐”
윤승빈 기자  |  sb@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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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7.11  18:4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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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윤승빈 기자] 제주유나이티드가 드디어 무승의 늪을 탈출했다. 윤일록이 친정팀에 헤트트릭 비수를 꽂았고, 남준재는 이적 후 첫 골을 터트렸다. 

제주는 10일 오후 7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20라운드 FC서울과의 경기에서 4대 2로 승리했다.


홈팀 제주는 4-3-3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남준재가 맞트레이드 이후 선발로 나서 윤일록, 이근호와 삼각 편대를 이뤘다. 2선에는 이창민, 권순형, 서진수가 배치됐고 포백은 정우재, 알렉스, 김동우, 박진포가, 골문은 황성민이 지켰다.

선제골의 주인공은 제주였다. 전반 7분 역습 상황에서 제주 이창민의 오른발 슈팅이 서울 유상훈 골키퍼에 걸렸지만 재차 흘러나온 볼을 윤일록이 마무리했다. 

윤일록은 1분만에 추가골을 뽑아내면서 친정팀 서울에 말 그대로 ‘비수’를 꽂았다.

또 전반 36분 서진수가 감각적으로 내준 패스를 남준재가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서울의 골문을 또 다시 열었다.

서울 고요한이 전반 43분 골을 터트리는 등 추격에 나섰지만, 제주는 서울의 빌드업을 방해하며 분투했다.

제주는 후반 34분 윤일록의 오른발 슈팅이 득점으로 이어지며 서울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경기 막판 서울 고요한이 추가골을 터트리긴 했지만, 더 이상 골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고, 결국 제주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지어졌다.

드디어 승리의 갈증을 해소한 최윤겸 감독은 “무엇보다 홈구장에서의 첫승을 거둬 기쁘다. 투혼을 발휘해준 선수들이 감사하다”며 “승리 인터뷰를 더 자주 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헤트트릭으로 승리를 견인한 윤일록은 “그동안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이기지 못했는데 팬들에게 승리로 보답해서 기쁘다”며 “친정팀이라 기분이 묘하긴 하다. 경기 후 서울 동료들이 수고했다고 말해줬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는 이날 경기로 구단 순위 10위에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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