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임청하 기자] 제주 천주교가 3·1운동과 제주여성에 대해 학술 토론회를 연다.

천주교 제주교구  3·1운동 100주년 기념위원회(위원장 문창우 주교)는 오는 20일 오후 2시 제주학생문화원 소극장에서 ‘3·1운동과 제주여성’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박재형 작가가 진행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다양한 역사적 시각으로 3·1운동에 대해 접근한다.

행사는 강우일 주교의 개회사에 이어 문창우 주교의 ‘3·1운동과 한국교회의 발자취 그리고 성찰’ 기조강연, 허영선 제주4·3연구소장의 ‘여성사로 본 제주의 3·1운동’, 윤선자 전남대학교 교수의 ‘한국사로 본 제주의 3·1운동’, 박찬식 박사의 ‘교회사로 본 제주의 3·1운동’ 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종교인들로 구성된 민족대표 33인에 천주교 대표를 올리지 못한 역사를 성찰한다.

또 독립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천주교인들의 삶을 되돌아보고 현재를 사는 천주교의 올바른 길을 모색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