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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김용덕 기자] 농협제주지역본부(제주농협, 본부장 변대근)는 2019년산 풋귤 유통확대를 위해 소비지 홍보 및 유통채널 다변화로 8월 1일부터 9월 15일까지 총 438t을 처리할 계힉이다.
제주특별자치도의 2019년산 풋귤 유통계획에 따르면 올해 도내 출하 계획량은 1500t으로 2018년산 952t 대비 57%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주농협은 이를 위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풋귤을 먹을 수 있도록 지정된 농장에 대해 잔류농약 검사비로 18만원씩 최대 2회 지원하고 계통출하 및 개별출하 농가에 포장비용을 지원한다.
농·감협은 제주도 계획 중 30% 상당의 물량에 대해 계통출하를 계획하고 있다.
그러나 변색이 쉬운 풋귤의 특성상 짧은 유통기간으로 소비지 마트 매장 판매 어려움과 소비자들의 인지도가 부족한 상황에서 급격한 물량 확대가 어려운 실정이다.
제주농협은 수도권 하나로마트, 대도시 중심 대형마트, 홈쇼핑 등 유통채널 다변화를 모색, 가공업체 납품을 늘리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제주여성단체(농가주부모임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 고향주부모임 제주특별자치도지회)에서도 소비확대를 위해 8월 말 충북, 부산 등 지방 중소도시에서 열리는 ‘풋귤청 제조시연·시식’ 등 풋귤 인지도를 높이는 노력을 하고 있다.
제주농협 관계자는 “풋귤 산업은 노지감귤 생산량 조절 목적도 있지만 감귤산업 틈새시장 공략을 통한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육성하기 위한 목적이 크다”며 “풋귤의 기능성 식품과 농가의 신소득 창출을 위한 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유통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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