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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김용덕 기자] 서귀포 관광활성화를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가 발표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 17일 열린 서귀포 청년관광포럼은 청년세대들의 눈에서 바라본 다양한 관광분야 아이디어가 나와 시는 이를 모으고 다듬어 하나의 제안으로 만들어 시책에 반영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전국 공개모집으로 참가자를 선정해 12개팀 43명 참여한 가운데 6월부터 전체 모임, 팀별 모임, 현장방문등을 통해 과제발굴을 추진했다.
과제 발표회 최종 심사 결과 영예의 대상은 ‘증강현실(AR)을 이용한 제주도 세계지질공원 알리기’를 발표한 ‘버드팀’이 차지했다.
금상은 ‘생태관광 들으멍갑써’의 논스트레스캠프팀, 은상은 ‘#wecount proj.’의 서귀포영희팀, ‘전지훈련단과 지역관광자원의 연계를 통한 관광활성화’의 어벤져스팀, 이 밖에 동상 4개팀, 장려상 4개팀이 수상했다.
수상자들에게는 총 상금 860만원 및 서귀포시장상과 대상팀에는 국내 벤치마킹 특전이 주어진다.
서귀포시 관계자는“올해 포럼부터는 지난해와 달리 좀 더 현실성 있는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조별토론을 강화했다”며 “선정된 과제는 관련부서 검토를 거쳐 시정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서귀포시가 지난해 운영한 청년관광포럼에는 9개팀 38명이 참여, 이 가운데 ‘서귀포 카본프리 투어’사업이 시책에 반영돼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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