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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허영형 기자] 제주도가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국비확보가 최대 관건이 되고 있다.
사업이 국비와 지방비 매칭으로 추진되고 있어 국비예산 확보가 어려워질 경우 사업 규모가 목표량보다 자연히 줄어들게 되기 때문이다.
제주도는 올해 노후경유차 전체(4만8870대)의 15% 감축에 이어 매년 4000대 이상 감축을 계획하고 있다. 따라서 사업 정상추진을 위한 국비확보가 지속적으로 이뤄질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제주도는 올 하반기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신청을 접수하고 있다.
도는 올해 상반기 조기폐차 지원사업을 통해 2200여대를 지원했으며, 하반기에는 상반기의 약 2배인 4000대를 지원할 방침이다.
대상은 배출가스 5등급에 해당하는 경유 차량으로 최종 소유기간이 보조금 신청일 기준 6개월 이상이어야 한다.
정부지원을 통한 배출가스 저감 장치 부착과 저공해 엔진 개조사실이 없고, 직전 정기검사에서 관능상 적합해야 하며, 조기폐차 대상차량 확인서상 ‘정상가동’ 판정을 받은 차량이어야 지원 가능하다.
신청은 오는 22일부터 8월23일까지로 읍·면·동사무소에서 보조금 지급대상 확인신청서 작성 후 자동차등록증 사본과 신분증 사본, 개인정보 제공동의서를 첨부해 신청하면 된다.
보조금 지원액은 보험개발원이 산정한 차량 기준가액을 기준으로 최대 지원가능 금액은 3.5톤 미만은 165만원, 3.5톤 이상 차량은 3000만원까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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