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이서희 기자] 중심기압 990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86km/h(24m/s)의 소형 태풍 '다나스(DANAS)'가 제주도로 접근하면서, 제주지방에는 태풍특보가 발효됐다.

19일 오후 7시 기준으로 제주도 삼각봉 341.0, 제주공항 162.0 mm의 비가 내리는 등 제주공항은 강우의 여파로 하루 종일 항공편이 지연됐고 이후의 모든 항공편은 결항상태다.

기상청은 지형적인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해안은 시간당 50mm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하면서 20일 내일까지 500mm가 넘는 비가 내릴 것에 대비하여 축대붕괴, 토사유출, 침수등의 비피해를 입지않도록 당부했다.

제주도전해상과 남해먼바다, 서해남부남쪽먼바다에 태풍특보가 발효되어 평균풍속 54~72km/h(15~20m/s), 최대순간풍속 72~108km/h(20~30m/s)의 매우 강한 바람과,5~9m로 파고가 높아지는데다가 만조기에 있는 남해안의 경우 해안가의 너울현상에 유의하도록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