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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질적관광 반전 기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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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1.04  17: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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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제주의 주력산업인 관광업계가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올들어 11월 말까지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은 961만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399만 여 명에 비해 무려 31.3%나 격감했다. 호텔, 음식점, 렌터카, 전세버스 등 모든 관광관련 업종의 피해가 얼마나 컸는지 관광객 수치만 보고도 충분히 짐작이 가고도 남는다.

 더구나 작년 동기 157만명이었던 외국인 관광객은 올해 겨우 21만명에 그쳤다. 말 그대로 참담함 그 자체다. 당연히 중앙정부와 제주도는 업소별로 일정액의 재난지원금을 지원해야 한다. 이자 부담이 없는 피해 회복 융자금 지원 또는 초저리 자금을 지원하는 방안도 함께 적극 모색돼야 한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위기를 제주관광의 새로운 활로를 찾는 반전의 계기로 삼을 수도 있다. 그동안 양적관광에 치우쳐 온 관광전략을 질적관광으로 전환하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관광업계의 코로나 피해 지원과 별도로 관광객수(외국인 포함)를 연간 최대 1200만명 이내로 제한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일부 관광전문가들의 의견을 귀담아 들을 필요가 있다. 이미 1500만명을 돌파한 관광객수를 더는 줄일 수는 없다 하더라도 절대 그 이상을 넘어선 안 된다는 관광업계와 도민사회의 인식 전환부터 이뤄져야 한다. 관광객수 증가로 조수입은 늘었지만 관광산업 1인당 매출액은 오히려 감소하는 현상에서도 양적관광의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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