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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보전 정책 가이드라인 구체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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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1.07  17:2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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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가 실시한 제주 환경보전을 위한 도정정책 방향 도민인식조사결과로 향후 제주도의 정책 마련 가이드가 명확해졌다. 도민들은 현재 제주의 환경문제가 심각하다고 인식하고 있으며, 해결 우선순위는 생활쓰레기문제로, 환경개선 비용확보 방안으로는 오염시설 원인자 부담으로 응답했다고 한다. 환경문제 심각성에 대한 인식은 도민들이 이미 청정한 천혜의 자연환경이 제주도 발전에 직·간접적 자산이 되고 있음을 충분히 알고 있고 그에 대한 관심이 충분하다는 것을 의미할 것이다. 여전히 제주하면 아름답고 청정한 자연이 연상되지만 2010년 이후 이주열풍과 과열된 난개발, 관광업의 부흥으로 예전같지 않다는 세간의 평가를 도민들도 익히 알고 있고 이를 개선할 의지가 있는 것이다. 가장 심각한 문제로 생활쓰레기가 지적됐을 뿐, 뒤이은 지하수 오염과 해양쓰레기, 미세먼지 등도 등한시할 부분이 아닌 것도 분명하다. 시장점유율 높은 제주산 먹는 샘물로 대표되는 지하수가 오염문제에 당면하고 있다는 점은 제주 청정자연에 대한 대외적 신인도 타격에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관광산업 발달, 코로나19로 포장·배달 폭증으로 일회용품 사용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빚어진 생활쓰레기 및 일회용품 처리는 이미 한계치에 다다른 처리능력으로 연명해 나가는 중이라는 것도 익히 알려진 바다.

 쓰레기 발생량 자체를 줄이는 방식으로 접근하지 않는 한 비용을 지급해 다른 지역으로 밀어내기를 하는 임시적 방편은 장기적 대책이 아니다. 환경수도를 추진하고, 청정선언만으로는 실질적 대응에 역부족이다. 도민들의 확고한 인식과 의지가 확인된 이상, 제주도에서 쓰레기 발생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다소 실험적이더라도 실생활 밀접한 정책들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 도민들의 위기의식으로 적극적 협조는 충분히 예상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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