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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업 사고 사전 예방합시다
강경안  |  도농업기술원 서귀포농기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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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3.08  17: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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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업은 재해율이 높은 산업군에 포함된다. 고용노동부 자료에 의하면 농림업 재해율은 0.97%, 인구 1만명 당 사망자 수는 1.52%로 전체 산업과 비교했을 때 재해율은 1.66배, 사망자 수는 1.41배 높다고 한다.

하지만 산재에 포함되지 않는 농림업 종사자가 대다수이며, 열악한 농작업을 고려할 때 실제 재해율과 사망자 수는 통계치보다 높을 것으로 생각된다.


특히 연령이 증가할수록 재해 발생률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65세 이상 고령 농업인구의 증가로 매해 농작업 재해는 증가 추세이다.

농작업 재해 사고 중 고령농에게 자주 발생하는 넘어짐, 낙상 등의 사고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제주도에서는 농업기계로 인한 인명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있는 실정이다.

농업기계 안전사고는 2017년 92건, 2018년 81건, 2019년 104건으로 매해 증가 추세이며 이 중 경운기와 파쇄기, 예초기 순으로 사고가 높은 편이다. 사고유형으로는 잔가지 파쇄기 이용 부주의, 농용굴삭기 전복, 트랙터 전복 등으로 인한 중경상뿐만 아니라 사망사고에까지 이르고 있다. 특히 월별 농기계 사고는 3월, 4월, 9월에 집중적으로 발생되고 있어 봄철 농작업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주의가 요구된다.

서귀포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기계 구입비용을 줄이고 일손 부족 해결을 위해 파쇄기 등 12종 138대에 대해 농기계 임대사업 추진 중이다. 농업인에게 호응이 높아 매년 이용자가 늘고 있고 지난해에는 전년대비 12% 증가하였다. 센터에서는 농기계전문관을 배치하여 농기계 안전사용 및 조작방법, 안전사고 발생 시 응급처리 및 대처요령 등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농업인 안전공제를 가입하여 농작업 재해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하고 있다.

본격적인 농사철을 맞아 농작업 시 발생될 수 있는 사고는 개인 스스로 사전에 예방해야 한다. 농작업 사고는 농업활동 및 경제생활을 어렵게 할 뿐만 아니라 본인은 물론 가족에게도 많은 상처를 주기 때문에 사전 안전예방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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