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
뉴스룸교육/문화
마을의 전통문화, 역사에 고스란히 남긴다서귀포 문화도시 조성사업 ‘아카이브’ 완료
윤승빈 기자  |  sb@jejupress.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1.03.08  17:03:51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제주신문=윤승빈 기자] 전통테우, 당문화, 옹기문화 등 각 마을의 전통문화 계승을 위한 기록화 작업이 활발하다.

서귀포시는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마을문화 아카이브 작업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호끌락문화학교에서는 전통테우 제작 과정과 가시리의 당문화 및 구억리의 옹기문화, 서광서리와 의귀리 마을삼춘그림이야기책 등이 완성됐다.

또 서귀포시의 비지정문화재발굴을 통해 향토유산 기초 자료집이 제작됐으며 신문기고, 보도자료, 방송사 인터뷰 등을 한데 묶은 ‘언론에 비친 문화도시 서귀포’도 발간됐다.

먼저 호끌락문화학교는 지역 전통문화를 계승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는데, 제주도 전통배인 ‘테우’를 선인들의 방식으로 제작하는 등 성산포 바다의 기억 테우이야기를 자료화했다. 테우의 제작 과정과 더불어 테우의 소개 및 역사적 고찰, 기능 등이 실려 있다.

노지문화 콘텐츠화 사업으로 가시리의 당문화와 구억리의 옹기문화의 자료화를 실시했다.

대정읍 구억리는 ‘노랑굴 검은굴 구억리 그릇이야기’를 통해 마을의 문화자산 노랑굴과 검은굴에서 구워낸 전통 옹기들과 소개한다. 구억리에서 생산되고 마을주민들의 현재와 과거 이야기가 남긴 옹기들을 찾아내 실측하고, 사진을 찍어 기록한 것이다.

가시리는 당 신앙 구술자료 및 영상화를 실시했다. 여전히 당의 문화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 주민과 본향당 심방의 구술인터뷰 채록 등이 이뤄졌다. 

가시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20세기 중반 이후 급격한 사회변화에 쇠락의 길로 접어들고 있는 마을의 당신앙을 돌아보고 현황을 파악하면서 기록하는 결과를 만들어 냈다”고 소개했다.

마을삼춘그림이야기책 사업은 서광서리와 의귀리의 마을 노인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들이 살았던 삶을 기록하면서 서귀포의 옛 문화를 알리고, 서귀포 문화의 흐름을 알 수 있는 자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마을별 문화유산 목록을 정리하면서 마을 문화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계기도 마련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서귀포의 문화원형과 더불어 사라져가는 옛 문화까지 기록, 문화를 저장하는 중요한 자료로 만들었다”며 “올해 문화도시 조성 사업에도 여러 분야에서 노지문화를 기록할 수 있도록 자료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제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윤승빈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