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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평등 세상, 함께 손잡고 나가아야”도내 곳곳 ‘113주년 세계여성의 날’ 기념 행사
윤승빈 기자  |  sb@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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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3.08  17: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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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윤승빈 기자] 제113주년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도내 곳곳에서 여성들을 위한 기념행사가 펼쳐졌다.

제주3.8여성대회연대체는 8일 ‘일터에선 실직, 가정에선 돌봄 독박, 코로나 위기, 성평등한 국가 돌봄이 시작돼야 합니다’를 슬로건으로 온라인 캠페인을 진행했다.


연대체는 선언문을 통해 “1만5000명의 여성노동자들이 현실에 과감히 맞서 시민으로서, 노동자로서의 권리를 외치며 도시를 가로질렀다. 그날로부터 113년이 흘렀다”며 “하지만 2021년, 여성들의 삶은 더욱 가혹한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들은 “코로나19 위기는 권력과 자본, 문화를 남성이 독점하는 사회에서 여성에게 더욱 차별적이었다”며 “교육, 육아와 돌봄을 보조해주던 사회서비스 기관들이 코로나 확산 방지 명목으로 문을 닫거나 축소되면서 그 고통은 여성들의 몫으로 돌아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코로나19의 위기는 제주여성들에게 더욱 가혹하다”며 “코로나19로 인한 돌봄 공백은 제주 여성들이 독박으로 감당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여성에게 집중된 돌봄 노동 분담 ▲여성 정치 ▲돌봄서비스의 국가 책임 ▲정책과 문화, 태도로 구현되는 성평등을 촉구했다.

한편 이날 제주도, 제주도교육청, 제주시, 서귀포시 등에서는 여성의 날을 기념해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이날 제주여성인권연대 제주여성상담소를 방문해 사업 현황 및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여성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민관협력 강화 및 다양한 여성정책 발굴 추진을 약속했다.

원 지사는 “여성이 안전한 제주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해 주는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여성 안전에 대한 체감도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석문 교육감도 기념행사를 갖고, 여성 직원들에게 장미꽃 1송이를 전달하며 “여성의 문제는 보편적 인권문제”라며 “남녀 평등 세상을 만든다는 것은 함께 손잡고 인간의 존엄성을 존중하는 세상으로 나아간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제주시와 서귀포시도 여성공직자들과 간담회를 실시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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