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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 줄었지만 비용은 늘었다참여율 66.5%...전년 비 7.9%p 줄어
참여 학생 한달 36만 → 39만원 들어
윤승빈 기자  |  sb@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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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3.09  17:5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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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윤승빈 기자]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제주의 사교육 참여율이 크게 줄어든 가운데, 사교육비는 되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과 교육부는 ‘2020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사교육 참여율은 66.5%로 전년보다 7.9%포인트 감소했다. 사교육 참여율이 줄면서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8만9000원으로 전년보다 10.1% 줄어
든 모습이다.

제주 역시 지난해 사교육 참여율은 65.9%로, 전년보다 6.2%포인트 줄었다. 초등학생은 82.1%에서 71.5%로 크게 줄었으며, 중학교는 67.4%에서 62.6%로 줄어들었다. 다만 고등학교의 경우 55.8%에서 57.4%로 되려 늘었다.

눈에 띄는 점은 참여 학생당 사교육비가 되려 늘었다는 점이다. 지난해 제주지역 참여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39만5000원으로, 전년 36만2000원보다 늘었다.

초등학교 32만원, 중학교 45만3000원, 고등학교 53만1000원 등 학교급별을 막론하고 모두 전년보다 늘어났다. 

사교육 참여율은 줄었지만 참여한 학생들이 소비한 금액은 오히려 늘어난 것이다.

제주지역 A학원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전국 학원들이 잇따라 문을 닫은 가운데, 상대적으로 확진자가 적었던 제주의 경우 고액학원을 중심으로 휴원을 하지 않는 경향이 있었다”며 “이런 점이 사교육비 부담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이어 “온라인 병행수업이라는 처음 접해보는 방식의 수업이 공교육 신뢰도 저하로 이어지기도 했다”며 “온라인수업에 대한 신뢰도 제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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